국토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결합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까지 발간된 국토조사연감을 변경한 것으로, 국토부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보육, 공원, 교통 등 생활 기반시설과 인구 등 행정정보를 합쳐 격자 형태로 표시한 통계지도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자체 주민이 어떤 시설에 대해 접근성이 좋은지, 어떤 시설이 확충돼야 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구 감소, 노후 건물 증가로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 등을 선별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및 지자체 등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활용해 국토의 상세한 인구분포와 생활 기반시설 이용 여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국토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전문기관 연구를 통해 국토모니터링의 역할, 추진체계를 만들어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만들 때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국토 지표를 선정해 제시할 계획이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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