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닥 상장법인 중 꾸준히 배당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벤치마크 지수를 압도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년 연속 배당에 나선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은 101%를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을 40% 이상 아웃퍼폼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해 배당법인의 주가상승률 평균치는 코스피 상승률보다 부진했다.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 전체 상장사의 72%가 현금 배당을 했다. 배당금 총액은 5년 연속 증가세였다. 5년 연속 배당을 시행한 법인도 382개에 달했다.

코스피 배당법인의 평균시가배당률은 3년 연속 상승해 1.86%를 기록, 국고채 수익보다 양호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20개사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했다. 배당을 시행한 기업의 시가배당률도 2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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