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성장의 질 개선하는 방향으로 향해"

"무역갈등·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은 단기 리스크"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세계은행이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상향했다고 월스트리트견문 등 중국 매체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한 6.4%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중국이 예상보다 더 높은 GDP 성장률을 보여준 만큼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률은 6.9%를 기록하며 2010년 이후 7년 만에 반등한 바 있다.

이어 세계은행은 중국이 투자보다는 역내 소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의 질을 중시하고 신용 증가를 둔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세계은행은 무역갈등 고조 가능성과 예상보다 빠른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단기적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동아시아 및 태평양(EAP) 지역 GDP 성장률은 6.3%로 전망했다. 지난 10월에 발표한 EAP 지역 성장률 전망치는 6.2%였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