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더좋은미래에 자발적으로 5천만원을 후원했다는 데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장은 12일 금감원 출입기자단에 보낸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출연사실은 관련 증빙자료와 함께 선관위에 보고했다"며 "그 이후 선관위로부터 어떠한 소명이나 조치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선관위 답변의 기본취지는 해당 단체나 법인의 규약 등에 따라 추가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이에 따라 더좋은미래의 규약 제16조와 관련절차에 따라 종전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출연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기식 금감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속했던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초선 및 재선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5천만원을 후원해 정치자금을 '돈세탁'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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