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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켓워치> 트럼프發 긴장 누그러져…주가·달러↑국채↓
    진정호 기자  |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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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4.13  07: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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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과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데 따라 상승 마감했다.

    미 국채 가격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내렸다.

    달러화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이 완화하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여 올랐다.

    뉴욕 유가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에도 선진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따라 소폭 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개장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시작될지는 말하지 않았다"며 "매우 빠를 수도 있고, 전혀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긴장을 누그러뜨렸다.

    그는 전일 러시아를 겨냥해 "시리아로 미사일들이 날아갈 것"이라며 공습이 임박했다는 뉘앙스를 풍긴 바 있다.

    제임스 메티스 국방부 장관도 이날 "시리아에 대한 무력 사용 여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무역전쟁 관련 우려도 경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년 전 탈퇴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재가입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공화당 벤 새스(46·네브래스카) 상원의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SEC) 위원장과 밥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환태평양자유무역협상(TPP) 재가입 검토를 지시했다.

    새스는 "이것은 진정으로 미국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존 코닌 상원의원(66·텍사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의원들에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관련 협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는 상원 장관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 조건을 도출할 수 있으며 북한 정권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9천 명 줄어든 23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7년 이후 역대 최장기간인 162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3만 명이었다.

    노동부는 또 3월 수입물가가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0.0%)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1% 상승이었다. 수입물가는 7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중단했다. 다만 3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3.6% 상승해 거의 1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경기 확장을 지속하겠지만, 이전보다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WSJ 설문에 참가한 60명의 전문가는 올해 임금 상승이 생산성의 하락과 인구 고령화, 해외 노동력과의 경쟁 등으로 경기 개선에도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년간 민간 부분의 임금은 2.7%씩 성장했다. WSJ 조사에서는 올해 민간 부분 임금 인상률이 3.0%로 소폭 개선되고, 내년에는 3.2%를 기록한 이후 오는 2020년에는 3.1%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올해 4분기 미 경제 성장률은 2.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2.6%를 넘어서지만 2019년과 2020년에는 2.5%와 2.0%로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 경기의 상방 위험보다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응답한 전문가는 62%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럽연합 통계 당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는 0.2% 증가였다.

    유로존 산업생산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 3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위원들은 무역전쟁과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의 경기 회복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위원들은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의 경기 개선보다는 중앙은행 정책 및 의사소통과 더 연관이 깊다고 지적했고,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위원들의 반응은 ECB의 통화완화 단계적 축소 시도에 걸림돌이다.

    이날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홍콩 달러 시장에 개입했다. HKMA는 홍콩 달러가 더 약해지지 않게 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1억400만 달러어치의 미국 달러를 매도했다고 발표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60포인트(1.21%) 상승한 24,48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80포인트(0.83%) 오른 2,663.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22포인트(1.01%) 상승한 7,140.2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이 미국의 시리아 공습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내 정치적인 불확실성,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하는 가운데, 이날은 안도감이 우위를 점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대로 호조를 보였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1분기 순이익이 10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EPS)은 6.68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익 8억5천900만 달러와 주당 이익 5.21달러에서 큰 폭 증가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6.70달러로 팩트셋 전망치 6.39달러를 넘어섰다.

    미 항공사 델타항공도 1분기 순이익이 5억4천700만 달러, EPS는 0.77달러를 기록했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0.74달러로 팩트셋 전망치 0.73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첫 테이프를 끊은 블랙록 실적 호조 등으로 금융주가 큰 폭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날 주가가 랠리를 펼쳤지만, 위험요인도 산재해 있다.

    공화당의 일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48·위스콘신)의 정계 은퇴 선언으로 공화당의 의회 장악력이 약해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가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지지해 왔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또 중국 상무부가 "중국의 개혁조치는 미국과의 무역 마찰과 무관하다"라면서 현재까지 미국과 무역 관련 협상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미·중 무역 마찰 가능성도 잠재해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좋은 실적을 내놓은 블랙록과 델타항공 주가가 각각 1.47%와 2.93% 올랐다.

    다음날 실적 발표가 예정된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의 주가는 각 2.49%와 3.21%, 1.48% 올랐다.

    반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미국 가구 판매업체 베드바쓰앤드비욘드의 주가는 19.95%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금융 부문이 1.82% 올랐고, 공업 부분도 1.45%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는 1.28%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고용시장의 견고하다는 점이 재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주요 지표보다는 기업 실적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더 크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매우 탄탄한 실적이 다른 문제들을 진정시키고 주가를 더 높일 것이란 낙관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2.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35% 하락한 18.5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4.2bp 오른 2.832%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7bp 상승한 2.348%에서 움직였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4bp 높은 3.040%에서 거래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낮아진 데다 30년물 입찰을 앞둔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다.

    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과 130억 달러어치의 30년물 국채 입찰, 뉴욕증시 동향 등을 주목했다.

    전날 국채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올랐다.

    MUFG 증권의 토마스 로스 매니징 디렉터는 트럼프의 트위터가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제에서 무엇이 발생하는지 보면서 내리는 빗방울도 피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전략가들은 앞서 이틀간 진행됐던 3년과 10년물 입찰에서는 수요가 미미했다며 전일 매파 성향의 의사록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기가 과열되도록 두면 발생할 효용과 비용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들은 아울러 세제 개편이 성장에 '중대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경제가 향후 수년간 지속할 수 있는 수준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스탠더드뱅크의 스티브 배로우 분석가는 "채권 수익률은 연준이 적어도 2019년 중반까지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한 국채 주도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앰허스트 피어폰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경제학자는 "적극적인 고용활동을 안 하더라도 고용시장이 타이트하고, 누군가를 채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면 당신이 누군가를 해고해야만 할 때만 그렇게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쉐퍼슨 수석 경제학자는 "작년과 다른 부활절 연휴가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계절조정절차를 까다롭게 만든다"며 "그래서 청구자수의 변동성이 앞으로 몇 주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스는 "수입물가가 점진적으로 앞으로 몇 달간 오를 것이다"며 "유가는 다시 오르고 있고, 미국의 관세는 상품들 가격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3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보통 수준은 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미 재무부는 이날 30년 만기 국채를 시장 예상보다 다소 낮은 연 3.044%에서 발행했다. 일반적인 수요를 보여주는 응찰률은 2.41배를 나타냈다. 이는 앞선 같은 만기물 입찰 때보다 소폭 낮다. 펀드매니저와 해외 중앙은행의 수요를 보여주는 간접 낙찰률은 61.0%를 보였다.

    퍼시픽 라이프 펀드 어드바이저의 맥스 고크먼 헤드는 "오늘 긴장이 더 완화됐고, 예상한 대로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자금 흐름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23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6.85엔보다 0.38엔(0.35%)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32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361달러보다 0.0036달러(0.29%)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2.17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32.09엔보다 0.08엔(0.06%) 높아졌다.

    달러화는 중동 긴장이 완화된 데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덕분에 엔화에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뉴욕증시 동향, 무역 관련 상황 등을 주목했다.

    전날 달러화는 중동 긴장 고조와 소비자물가지수가 기대에 못 미쳐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내렸다.

    유로화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지표 부진에다 3월 통화정책결정 의사록 발표 영향으로 달러에 내렸다.

    전문가들은 ECB가 통화정책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앞둔 시기에 유로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조짐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코메르츠방크는 투자자들이 2019년 중반 ECB의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시기가 2019년 말로 늦춰질 수 있다며 현재 유로화 강세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유로화는 올해 1.2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며 이는 유로화 강세가 과도한 데다 달러도 강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BK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디렉터는 "외환시장은 정체됐다"며 "중요한 지표 발표가 없는 데다 정치와 경제 상황 변화를 주목하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슐로스버그는 "초점은 시리아에 대한 공습 가능성으로 조성된 지정학적 긴장"이라며 "다만 당장은 미국이 시리아의 독가스 사용에 대한 연합 세력을 모으려고 하는 중이어서 임박한 위협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의 트럼프의 트위터는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고 덧붙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엔화에 오름폭을 낮췄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낙폭을 줄였다.

    전략가들은 시장이 경제 기초여건보다는 지정학적 위험 등 외부 변수에 휘둘리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커먼웰쓰 포린 익스체인지의 오메르 에시너 수석 시장 분석가는 달러와 엔화는 잠재적인 지정학적 충돌과 무역전쟁 위험에 둘러싸인 매일의 심리의 변화에 흔들리는 희생자"라고 지적했다.

    BNY 멜론 은행은 최근 유로-달러와 달러-엔 환율은 횡보 장세고, 이는 최근의 정치와 무역 영향 때문이라며 시장이 어디로 갈지 투자자들이 머리를 긁적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지난 3년간 4월은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달러는 앞으로 며칠간 연준의 의사록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데 힘입어 추가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상승 폭은 완만할 것"이라고 전했다.

    MUFG는 "3월 의사록에서 연준은 미국이 2%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면서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러시아 그리고 시리아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달러가 오르는 것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UFG는 "선물시장은 현재 올해 금리가 45bp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이는 세 차례 금리 인상이 더 남아있다면 너무 낮은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5달러(0.4%) 상승한 67.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 시사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타며 3년래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지만, 이날은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날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트위터 발언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가는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ECD)가 발표한 월간 세계 원유 생산 및 재고 발표에 힘입어 가파르게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OPEC은 3월 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20만1천 배럴 줄어든 평균 3천196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OPEC은 이 기간 세계 원유 공급량은 하루당 1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OPEC 회원국인 미국과 노르웨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OPEC는 또 선진국의 원유재고량은 28억5천400만 배럴로 전월보다 1천74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혀다. 이는 지난 5년 평균 재고량보다 불과 4천300만 배럴 많은 수준이다.

    2년 전 선진국 원유재고는 5년 평균치보다 4억 배럴이나 많았다.

    OPEC은 탄탄한 수요와 감산 등으로 글로벌 원유시장의 과다 재고 문제가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또 이날 "재고 조정 프로세스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 등과의 감산협의가 2018년 이후로 연장될 것이란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세계 주요국의 무역갈등 관련 우려가 완화된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가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우려 등으로 유가가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폴슨 수석 원유 전략가는 "시리아는 대형 산유국이나 원유 소비 국가가 아니지만, 중동 갈등이 더 큰 산유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시장은 이런 일이 발생할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고 말했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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