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거래는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로 구분된다. 운용리스에서는 관련자산의 소유권과 위험, 이익 등이 리스 제공자에서 리스 이용자에게 이전되지 않는다. 자산의 임대차와 비슷하다.

반면 금융리스에서는 관련자산의 소유권과 위험, 이익 등이 리스 제공자에서 리스 이용자에게 모두 이전된다. 자산의 할부판매와 유사하다.

현행 리스회계기준 K-IFRS 1017호에서 금융리스 이용자는 리스 관련 자산·부채를 계상한다.

반면 운용리스 이용자는 리스 관련 자산·부채를 계상하지 않고 리스료를 비용으로 처리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리스회계기준(K-IFRS 1116호)에서는 운용리스 이용자도 리스 관련 자산·부채를 계상해야 한다. 금융리스와 운용리스의 회계처리 방식이 같아진다.

이에 따라 운용리스 이용 규모가 큰 기업은 부채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회계기준원은 재무제표 이용자가 운용리스 관련 부채를 이전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증권부 김용갑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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