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하이난(海南)성의 개방 확대를 중시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하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신화통신은 12일(현지시간)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공산당 중앙 위원회는 하이난의 개혁 심화와 개방 확대를 매우 중시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중앙 위원회가 하이난을 국제 관광지로 발전시키는것도 중시한다고 말했다.

하이난 개발 관련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이난 관련주는 시진핑 주석이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을 자유무역항 지구로 지정할 것이라는 기대에 9일 급등했다가 실제 연설날인 10일 급락했다.

시 주석이 연설에서 자유무역항 개발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지만 하이난을 특별히 지명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2일 신화통신이 재차 하이난에 대한 당국의 관심을 보도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동관관광(000613.SZ)은 9일 상한가 이후 10일 하한가를 나타냈고, 12일 다시 상한가로 뛰었다.

나우산(000735.SZ)은 10일 하한가를 기록했다가 12일 7.29% 올랐다.

해협해운(002320.SZ), 해남야자도(600238.SH), 신농유전자(300189.SZ) 흔용그룹(000955.SZ) 등도 12일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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