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즈베키스탄 출장 건과 관련해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에 나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기식 원장은 지난 2014년 한국거래소 예산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4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거래소의 주관 하에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왔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해외 출장 업무를 담당하는 해외사업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오전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였고 김기식 원장의 해외출장 관련 자료를 가져갔다"고 전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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