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코스피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이 벤치마크를 크게 아웃퍼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629개사를 대상으로 결산실적과 주가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실적 호전법인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이 증가한 424개사의 주가는 평균 22% 오르며 코스피를 1.3% 이상 아웃퍼폼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281개사의 주가는 각각 30%, 26%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보다 9.6%포인트, 5.4%포인트 웃돈 것이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법인은 총 186개사였다. 이들의 주가 상승률은 36.7%에 달해, 벤치마크를 16% 이상 아웃퍼폼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 전환한 법인의 주가는 9.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보다 11.2%포인트 낮은 수치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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