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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외환
    <채권-주간> 환율과 외국인 주목…금리 상승 압력 가능성
    전소영 기자  |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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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4.16  07: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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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이번 주(16~20일) 서울 채권시장은 주말에 발표한 환율보고서 이후 외환시장 동향과 이에 따른 외국인 매매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청사에서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17일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베트남 재무장관을 면담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는 미국 워싱턴 D. C.'에서 G20 재무장관회의와 IMF·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IMF는 17일 세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부터 25일까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IMF·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한은은 16일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17일 3월 29일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내놓는다. 18일은 1분기 외환시장 동향이 나온다.

    ◇ 외국인·금통위 영향…금리 소폭 하락

    지난주(9~13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주 대비 1.2bp 하락한 2.155%, 10년물은 1bp 낮은 2.603%에 한 주를 마쳤다.

    국고채 10년물 대비 3년물 스프레드는 주 초 44.6bp에서 44.8bp로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 매매동향과 금통위 영향을 받았다.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동향이 주목받았다. 이들은 지난주에도 1조1천108억 원의 원화 채권을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은 6천918계약, 10년 국채선물은 6천166계약을 순매수했다.

    한은은 4월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물가 전망치는 1.6%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이 총재는 낮은 물가상승 압력에 대해 "물가는 현재가 아닌 장래의 물가를 우선한다"며 "하반기에 가면 물가상승률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올해 뒤로 가면 1%대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우려는 안전자산 선호로 작용했다. 다만,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보다 미 금리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 환율과 외국인 흐름 주목…금리 상승 압력 높아

    전문가들은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환율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채권 매수가 주춤해지면서 금리가 상승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예상했다.

    문홍철 DB 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 약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속도가 주춤하고 있어, 외국인의 원화 채권 매수는 더는 매수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매도 가능성도 있고 국채선물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며 "환율보고서에 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되면서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부담이 상당 부분 감소했고 최근 과도했던 환율의 하락 추세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중국 성장률 지표와 미국 소매판매 등은 역기저효과로 소폭 둔화할 수 있어 금리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중 무역갈등과 시리아 공습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국면이 이어지면서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둔해졌지만, 이런 재료들이 해소된 후에는 다시 펀더멘털로 시선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진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통화정책 정상화는 여전히 위험자산에 긍정적이고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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