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의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지주는 16일 오후 늦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3명 안팎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열린 임추위에서는 20여 명이던 회장 후보군을 10명으로 압축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을 포함, 내부 인사 3명과 외부 인사 7명이 일단 10명의 후보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이 추려지면 농협금융은 이번 주 중 면접을 통해 단수의 차기 회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 숏리스트를 통해 차기 회장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인으로서의 전문성과 농협의 특수성을 함께 어우를 수 있는 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금융의 임추위는 이준행ㆍ이기연ㆍ정병욱 사외이사와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이강신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사내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현 김용환 회장의 임기는 이달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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