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 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종목은 총 154개로 전 분기 대비 64% 늘어났다. 같은 기간 행사금액은 3천273억원으로 12%가량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는 국내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해 지속 상승한 데 따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종류별로 보면, CB(전환사채)는 전 분기 대비 59.9% 증가한 547건, EB(교환사채)는 59.5% 증가한 59건을 기록했다. 반면,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258건으로 26.9% 감소했다.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송암사 1회 교환사채(124억), 이아이디 3회 전환사채(100억), 유성티엔에스 24회 전환사채(100억)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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