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수도권 2기 신도시에 상가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낮은 상업용지 비율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BS&C가 김포 한강신도시에 대규모 상가인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를 공급한다.

해당 상가는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4만2천666.35㎡에 점포 수 총 274호로 구성된다. 주차시설은 311대(법정 238대)를 확보하고 있다.

사업지인 C3-5-1블록은 한강신도시 운양지구 중심상업지구로 상가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4번출구 앞이다. 단지 북측으로 기존 상업시설이, 남측으로는 공공청사가 위치했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광교 브릭스톤' 상가를 분양 중이다.

최근 분양을 마친 '광교 우미 뉴브'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다. 광교도시지원 17, 1-2블록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천850.71㎡, 총 3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신분당선 상현역에 인접한 영국풍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에는 우성건영이 '동탄2신도시 우성스타파크A·B'를 공급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근상29-1, 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7층에 연면적 9천285.48㎡ 규모다.

위례신도시에는 C2-7블록에 '위례 센트럴 메디타운'이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3천822.30㎡ 규모다. 내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우남역 인근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메디컬 복합상가로 각종 의료시설과 개별 리테일샵, 키즈파크 등이 한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2기 신도시에 공급되는 상가는 1기 신도시보다 낮은 상업용지 비율이 특징이다"며 "김포 한강신도시(1.8%)나 파주 운정신도시(2.92%)는 상업용지 비율이 분당(4.65%), 평촌(4.84%) 등 1기 신도시보다 크게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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