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정학적 우려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50포인트(0.74%) 내린 3,135.55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9% 낮은 수준에서 하락 출발한 후 1% 가까이 하락 폭을 키웠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1,834.47을 나타냈다.

전장대비 0.26% 낮은 수준에서 개장한 선전종합지수는 낙폭을 회복한 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과의 무역 갈등 등 지정학적인 요소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부동산, 금융, 에너지 관련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공상은행(601398.SH), 초상은행(600036.SH)은 2%가 넘는 하락 폭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1천300억 위안(약 22조2천억 원)을 순공급한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RP를 운영하며 14일물 금리를 기존 2.65%에서 2.7%로 인상하기도 했다.

이날 홍콩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86.91포인트(0.93%) 내린 30,521.47을 나타냈다. 항셍 H지수는 전장보다 141.41포인트(1.15%) 하락한 12,119.82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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