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16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우위 속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0%) 상승한 2,457.49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미군 등 서방 연합군이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시설을 타격했다. 이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다소 약화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2억원, 38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62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4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은행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실현 거래가 우위를 점하면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0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0.24%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3%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2.50% 오르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76%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2포인트(0.56%) 오른 896.89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은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신라젠과 메디톡스는 각각 1.25%, 0.07% 하락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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