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경쟁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농협금융은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3명을 확정했다.

후보에는 김용환 현 회장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이들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마지막 임추위를 열어 단수의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 뒤 이날 예정된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의 차기 회장은 23일께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최종 후보군 선정까지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의 임추위는 이준행ㆍ이기연ㆍ정병욱 사외이사와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이강신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사내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현 김용환 회장의 임기는 이달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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