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70.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4.00원) 대비 2.50원 내린 셈이다.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환율 관련 언급을 하자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금리 인상을 지속하고 있는데, 러시아와 중국은 환율 절하 게임을 하고 있다"며 "이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지정학적 위험과 무역전쟁 우려가 달러 약세 재료로 소화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69.50∼1,073.0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7.23엔에서 107.12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238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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