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산업은 개발업자와 건설사, 개발금융 등이 중심이 된 공급 우선 산업에서 운영 관리, 감정평가, 종합자산관리 등 수요자 편의를 우선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 중이다.
프롭테크 사업은 ▲중개 및 임대 ▲부동산 관리 ▲프로젝트 개발 ▲투자 및 자금조달 등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중개 및 임대 영역에서 프롭테크는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분석, 자문, 중개, 광고 및 마케팅에 이르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센서기술 등 스마트 부동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차인·건물 관리 서비스도 한다.
프롭테크 기업이 개발 진행과정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며,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하거나 프로젝트 성과를 예측·모니터링하기도 한다. 핀테크 기술을 부동산 시장에 도입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도 한다.
미국과 영국 등 프롭테크 선도국들은 정책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프롭테크 산업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부동산 중개업 서비스 활성화로 프롭테크가 확산되는 추세다. 직방은 가상현실 홈투어에 이어 부동산 실거래가와 매물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변정보를 알려주는 '빅데이터랩'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방 또한 공인중개사 전용 앱과 미끼매물 구분 서비스 등으로 단순한 매물 광고 플랫폼에서 기술기반 중개서비스로 진화 중이다. (정책금융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