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군인공제회는 투자 포트폴리오 안정성과 수익성을 위해 PEF 및 VC 분야 등 국내 블라인드 펀드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

군인공제회는 17일 블라인드펀드에 총 1천150억 원의 출자를 확약했다고 밝혔다.

국내 블라인드 PEF 및 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군인공제회는 올해 3월 초 제안서를 신청받아, 3월 말까지 프레젠테이션(PT)을 비롯한 내부 평가, 운용사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운용사 6곳(PEF 분야 4곳, VC 분야 2곳)을 선정했다.

각 운용사 및 펀드 형태별로 300억 원에서 100억 원 규모로 차등 출자했다.

군인공제회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된 6곳은 PEF 분야는 스틱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IMM인베스트먼트, BNW·IBK은행이며, VC분야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다.

김진우 군인공제회 대체투자본부장은 "국민연금과 한국산업은행 등 앵커 출자기관들이 출자를 확정해 운용능력이 검증된 운용사 중 일정 금액 이상의 펀드규모 및 출자확약을 받은 운용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보유한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공정성과 펀드결성 가능성, 운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8곳에 1천200억 원을 출자 확약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h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