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현재 대규모 자금 유출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유입 추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일 홍콩달러 약세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에 1.6% 하락한 바 있다.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의 한 주간 중국과 홍콩으로 순유입한 주식형 펀드의 자금은 12억5천만달러로 이전 주의 9억7천만달러보다 규모가 커졌다.
이 가운데 홍콩 시장 유입 규모는 8천52만달러로 이전 주의 5천797만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윈드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9~13일) 상하이에서 홍콩으로의 강구퉁을 통해 순유출한 자금 규모는 43억2천800만위안으로 이전 5거래일의 59억800만위안보다 감소했다.
선전에서 홍콩으로의 강구퉁을 통한 순유입 규모는 50억9천900만위안으로 이전 5거래일의 31억8천300만위안보다 늘었다.
국태군안증권의 개리 칭 시장 전략가는 홍콩달러 약세와 금리 상승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지만 홍콩이 미국을 따라 기준 금리를 올려왔고,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도 풍부해 실제 충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칭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상황, 중국 금융 개방의 세부 내용 등 이슈에 시장의 관심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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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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