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중국 경제가 미국과의 무역 마찰에 따라 장기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루이스 퀴즈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는 것은 중국 경제에 단기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역 갈등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지 중국 경제는 국내 수요 모멘텀이 완화하면서 둔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상무부는 전일 북한과 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들과 거래한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인 ZTE에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