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곤 이프담배 대표, 우산 중국연초천성태평양유한공사 부총리, 김대선 에스마크 부사장(우측 두번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이프담배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곤)가 중국 최대 담배 제조회사인 운남연초국제유한공사와 이프(IF) 상표 공동사용 및 프리미엄 담배 개발을 위한 계약식을 체결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프담배에 따르면 운남연초국제유한공사는 중국 담배 전체 판매 1, 2위 브랜드인 YUNYAN과 홍타 외 상위 브랜드 다수를 보유한 회사다. 연간 매출액이 8천201억위안(약 140조원)에 이른다. 생산시설도 중국 내 19개소와 해외 11개소를 구축하는 등 전세계 공급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담배 전매제도가 없어지면서 국내 민간 최초 브랜드로 출시됐던 이프담배는 킹 사이즈와 수퍼 슬림 사이즈 등 2종류를 오는 5월이나 6월경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이프(IF) 담배는 프리미엄급 품질을 위해 중국 최대규모의 담배생산 시설인 운남중연(雲南中烟) 산하 홍콩 공장에서 합작 생산해 수입, 판매한다.

이프담배주식회사의 국내유통 및 판매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마크가 독점으로 진행한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대선 에스마크 총괄부사장은 "이프담배 국내 유통사업 참여를 위해 사전에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인력을 구성하는 등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7년 기준 국내 담배시장 규모를 보면 담뱃값 인상 및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로 담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감소했지만, 궐련은 34억갑 이상 판매되고 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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