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반등했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5.80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8.0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5원 상승한 -3.80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1.15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한 비드에 상승했다.

국내기관들의 외화표시채권 발행에 따른 부채스와프 수요가 점차 강해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채권 자금 유입도 스와프포인트 상승 요인이 됐다.

반면 에셋스와프 물량은 다소 물러난 상황이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전일에 이어 -1전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 외국계은행의 스와프딜러는 "부채 대기 수요가 있어 보이고 역외 비드가 많았다"며 "단기영역 스와프포인트에서 역캐리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시장에서 역외 쪽에서 비드가 적극적으로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며 "스와프포인트 레벨이 최근 많이 낮다보니 장중 에셋스와프 물량 처리될 때 잠깐 하락했다가 다시 저가 매수 등으로 올라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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