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17일 개장 전 거래에서 0.5%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골드만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95달러로 전월 5.15달러에서 큰 폭 상승했다. 팩트셋 예상치 5.58달러도 대폭 웃돌았다.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28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22억1천만 달러였다.

은행의 전 분기 매출은 100억4천만 달러로 전년도의 80억3천만 달러에서 늘었다. 시장의 기대치 87억4천만 달러도 가뿐히 넘어섰다.

골드만의 주식 관련 매출은 지난해 16억7천만 달러에서 23억1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은행의 전통적인 강점인 FICC(채권·통화·원자재) 분야 매출은 20억7천만 달러로 16억9천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 매출은 17억 달러에서 17억9천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골드만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0.80달러로 6.7% 올렸다.

골드만의 주가는 올해 들어 1.2% 올랐다. 이날 개정 전 거래에서 약세로 출발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