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큰 폭 상향된 1분기 순이익으로 17일 개장전 거래에서 2% 이상 올랐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1분기 순이익은 28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7천만 달러보다 31%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23달러에서 2.87달러로 높아졌다.

회사의 전 분기 조정 EPS는 3.0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7달러보다 대폭 상향됐다. 금융시장의 전망치는 2.89달러 수준이었다.

회사의 전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55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또 올해 연간 조정 EPS 예상치를 12.40달러에서 12.65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 12.54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새로운 세제안이 순이익을 연간 16% 정도 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회사의 주가는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약세로 출발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차츰 올라 오전 8시 43분 현재 2.13%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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