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8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장중 외국인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 단기를 중심으로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9bp 상승한 2.8309%, 2년 만기 금리는 1.67bp 오른 2.3941%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78~107.94

- 신한금융투자:107.76~107.90

◇ 삼성선물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 금리 상승을 반영하고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약보합 흐름 전망. 전일 발표된 미국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예상+0.4%, 이전+1.1%)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나타냄. 기업실적 호조와 IMF의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 상향(2.7% →2.9%) 등으로 미국 2년 금리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금리 인상 가속화 기대를 반영. 반면 10년 금리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10Y2Y 커브 플래트닝 흐름 지속. 국내시장은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는 흐름이나 최근 방향성 제시가 다소 약화한 모습.

◇ 신한금융투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동일한 3.9%로 발표. 다만 미국과 유로존을 0.2%포인트 상향하는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 강화를 예상. 낙관적 경기 전망으로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오름세 지속. 국내 채권시장은 미 채권금리 상승에 동조되며 약보합 흐름 전망. 특별한 대내 이슈 부재해 약보합세 지속 예상.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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