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커브)보다 스와프 커브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로스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이 몸담고 있는 자산운용사 야누스핸더슨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투자자들은 미 국채 커브 대신 2년과 10년 스와프 커브를 더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프 커브는 기업 및 가계의 긴축 정도를 나타낸다"면서 "(스와프 커브상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가) 현재 18bp로, 경기침체 수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간 격차는 10여년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정부채 스프레드 분석(화면번호 6545번)에 따르면 두 금리의 차이는 43.68bp로 전날대비 1.48bp 축소됐다.

이는 2007년 9월 17일(38.92b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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