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모비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비율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을 앞두고 국내외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18~19일 이틀에 걸쳐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컨콜은 18일 오후 4시(국내)와 오후 6시(아시아/유럽), 19일 오전 7시(미주)로 예정됐다. 컨콜은 분할합병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분할합병 비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를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고 현대차와 기아차로 이어지는 단순 구조로 전환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지배구조 재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분할합병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도 주요 투자가들을 방문해 NDR(Non-Deal 로드쇼)을 실시했다.

모두 합병비율의 적정성과 분할합병 의미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5월 29일 임시주총에서 이번 분할합병 결정내용을 승인받게 된다.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기간(5월 29일~6월 18일)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로 분할합병을 최종 진행한다.

m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