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철도청 "초기 연간 500만 톤 화물 이동..1천만~1천700만 톤으로 증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러시아는 이란, 인도 및 아제르바이잔과 연계되는 '남북철도 회랑'을 운용하기위한 기구 설치를 해당국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철도청 간부가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이 17일 보도한 바로는 러시아 철도청의 알렉산데르 미샤린 제1 副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모스크바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샤린은 "현재 남북철도 회랑 운영 기구 설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이란 정부 간 위원회 회동에서 다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인도 및 아제르바이잔 측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스는 남북 철도 회랑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뭄바이를 잇는 총 7천200km 길이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아제르바이잔-이란-인도를 잇는 이 철도 회랑을 통해 승객은 물론 초기에 연간 500만 톤의 화물이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물 이동량은 궁극적으로 1천만~1천70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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