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취급고 2조원 달성 목표…미디어센터 개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SK브로드밴드의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가 3년 안에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해 국내 1위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스토아는 18일 상암동 본사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자체 제작시설인 미디어센터 오픈식을 열고 국내 1위 커머스 플랫폼 도약계획을 발표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SK스토아는 1위 사업자가 되기 위한 3가지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SK스토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상품 추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의 입체적 쇼핑경험 제공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5G 네트워크와 연계한 대화형 쇼핑환경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거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홈 사물인터넷(IoT)과의 연계도 확장한다.

SK스토아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육성과 협력사와 동반성장 기틀 마련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SK스토아는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그룹 내 독보적인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같은 3대 성장 전략을 통해 SK스토아는 오는 2021년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스토아는 총 6천436㎡ 규모로 A·B스튜디오,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 모바일 스튜디오 및 부대시설 자체 제작시설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센터도 공개했다.

각 스튜디오는 패션, 생활, 주방, 식품, 여행, 가전 등 다양한 상품군에 특화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는 AR·VR 기반의 입체적인 쇼핑경험 제공이 가능한 360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스튜디오는 최근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V커머스(비디오커머스)와 E커머스(전자상거래)를 위한 전용상품 소개 동영상 촬영을 전담한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미디어센터 오픈을 기점으로 한층 개선되고 차별화된 쇼핑 방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신뢰성에 기반해 사회적 가치 실현, 협력사 동반성장, 고객만족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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