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금리가 올해 말 1.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경기팽창의 장기화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단한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채 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분트 10년물 금리는 최근 0.50% 초반대에서 등락해 왔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별(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이 금리는 이날 전장대비 1.68bp 내린 0.5106%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의 올해 말 전망치는 현재의 약 두배 수준이다.

분트 10년물 금리가 1%대를 기록한 것은 '분트 탠트럼(발작)'이 발생했던 2015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골드만삭스는 분트 10년물 금리는 내년 말에는 1.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는 오는 4분기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ECB는 올해 1월부터 QE 규모를 매달 300억유로로 절반으로 축소했지만, 필요할 경우 QE를 시한인 올해 9월 이후로도 연장할 수 있다는 조건은 유지하고 있다.







<분트 10년물 금리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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