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혁신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8일 기재부와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총리와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각종 금융현안을 논의하고, 금융혁신의 추진 동력이 약화하지 않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부총리와 최 위원장이 별도로 만나 금융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 한 것은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외유성 출장' 논란에 취임 14일만에 사퇴하면서 금융개혁에 대한 동력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김 부총리는 최 위원장을 중심으로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등 금융쇄신과 생산적 금융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등 금융혁신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재부를 포함한 경제팀도 금융위와 긴밀히 협조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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