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18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극비 회동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2포인트(1.07%) 상승한 2,480.09에 거래됐다.

마이클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달 초 극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했다고 알려진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9억원, 3천43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3천87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7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천3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천95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2.76%, 3.85%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17%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8%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4.92% 오르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2.33%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0포인트(0.88%) 내린 893.32에 거래됐다.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66% 하락했다. 신라젠은 0.67% 내렸고, 메디톡스는 3.33% 상승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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