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페이스북이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규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GDPR)을 준수하기 위해 운영에 일부 변화를 줄 방침이라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페이스북이 다음 달 25일부터 단행되는 GDPR을 따르는 방안의 하나로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보길 원하는지, 특정 프로파일 정보를 계속해서 공유하길 원하는지, 안면 인식 기능을 사용하길 원하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페이스북이 영국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통한 정보유출 사태로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방침이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이용하거나 공유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며 "광고업자들이나 다른 파트너들에게 정보를 팔지 않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CNBC는 EU 이용자들이 이번 주부터 페이스북에서 이러한 질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이스북은 이러한 방침을 다른 나라로도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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