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DGB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위한 공모에 내·외부 인사가 대거 몰렸다.

DG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 회장 공모에 총 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감된 대구은행장 공모에는 전·현직 임원 총 11명이 지원했다.

최종 후보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결정한다.

DGB금융과 대구은행은 오는 23일과 26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에서 50%를 탈락시킬 계획이다. 이어 1,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DGB금융 이사회는 지난 11일 회장·행장을 분리해 뽑기로 하고 회장 후보군은 개방형으로, 은행장은 전·현직 대구은행 전·현직 경영진 중에서 공모했다.

DGB금융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규정에 따르면 후임 선임 절차는 개시 결정 뒤 40일 이내에 종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께에는 회장과 행장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박인규 전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비자금 조성,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지난달 29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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