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감된 신보 이사장 재공모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과 전·현직 내부 출신 인사 6명 등 총 7명이 지원했다.
외부 출신인 윤 전 실장은 노무현 정무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지낸 인물로 문재인 정부 국정자문단에도 참여한 바 있는 핵심 브레인이다.
윤 전 실장은 현 정부 들어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도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신보 이사장은 임추위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신보는 지난 2월 황록 이사장이 임기가 절반 이상 남은 상황에서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신보 임추위는 지난달 최영록 전 실장과 박철용 전 신보 감사, 한종관 전 전무, 권장섭 전무 등 4명의 후보를 추천했지만, 금융위로부터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재공모를 진행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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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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