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루이스 야마다가 진단했다.

18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루이스 야마다 어드바이저의 야마다 대표는 차트상 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유가에 여러 악재도 있지만, 지난 2011년의 고점 대비 거의 80% 하락하기도 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가가 100달러 선을 회복하기 위해는 2014년 이후 형성된 주요 저항선을 먼저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트상 유가가 단기적으로는 78달러 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유가의 상승은 매우 완만한 6개월간의 흐름에 있다"며 "하지만 3년 차트의 헤드앤드숄더 상 유가가 핵심 저항선인 75달러에서 78달러 사이까지 오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CNBC는 야마다가 단기간에 유가가 현 수준에서 18%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소식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68달러 선 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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