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상거래 기업 페이팔 마피아(Paypal Mafia)는 페이팔에서 나와 창업한 전문가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주도하는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등장한 용어다.

페이팔 마피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설립한 리드 오프먼,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유튜브 설립자인 스티브 천 등이 있다.

이들은 2003년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한 자금을 밑천 삼아 벤처사업에 뛰어들었고, 눈부신 성공을 일궈냈다.

페이팔 마피아와 유사하게 구글 출신으로 벤처 창업과 투자를 활발히 하는 인물들을 묶어 구글 동창회(Google Alumni)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글의 순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 등은 인도계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인디아 마피아'로 언급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포털업체인 네이버 출신들이 세운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페이팔 마피아'에 빗대어 '네이버 마피아' 그룹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산업증권부 황윤정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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