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횟수 이상 비행한 CFM56-7B 엔진 팬 블레이드, 6개월 안에 점검하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美 연방 항공청(FAA)은 18일(이하 현지시각) 美 사우스웨스트 항공 보잉 737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동종 엔진 장착 민항기 200여 대를 긴급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외신에 의하면 FAA는 이날 낸 감항성 개선 명령(air-worthiness directive)에서 일정 횟수 이상을 비행한 민항기에 장착된 모든 CFM56-7B 엔진의 팬 블레이드를 6개월 안에 초음파 점검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보잉 737 여객기는 전날 승객 14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뉴욕을 떠나 댈러스로 향하다 왼쪽 날개 엔진이 터진 후 필라델피아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 사로로 승객 1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

미국에서 민항기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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