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 대비 0.0015위안(0.02%) 올린 6.283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0.02% 절하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2거래일 연속으로 위안화를 절하시켰다.
인민은행은 통화 바스켓, 전장 위안화 시장환율 등을 고려해 매 영업일 기준환율을 발표한다.
다우존스는 전 거래일 달러화 가치의 소폭 상승이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전장 달러화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 파운드화와 캐나다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 거래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89.632를 나타냈다.
이날 기준환율 발표 직후 역내외 위안화는 전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보다 0.10% 높은 6.2754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2779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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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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