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주택매매거래량에서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목격됐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3월 주택매매거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보다 81.5% 늘어난 2만4천122건을 기록했다.

반면 매매거래 감소폭이 가장 큰 제주도의 경우 735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24.3% 감소했다.

수도권은 43.1% 늘어난 5만4천144건을 기록했고 지방은 2.1% 줄어든 3만8천651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2천7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누적된 주택매매거래량은 23만3천828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8% 늘었다. 3월 누계가 20만건을 넘어선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6만2천50건으로 지난해보다 28.0% 늘었고 연립·다세대(1만8천118건)는 8.1%, 단독·다가구주택(1만2천627건)은 4.5% 늘었다.

지난달 전국에서 체결된 전월세거래는 17만8천224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6.5% 늘었고 전체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로 작년 3월보다 4.7%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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