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지난 3월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대비 2.0%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SG의 오마이르 샤리프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1년전 무선통신서비스 가격의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내다봤다.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근원 PCE 가격지수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현저하게 전년대비 상승률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연내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계속 전망한다고 선을 그었다.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로, 근원 지수는 모든 품목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빼고 산출된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2.0%에 도달한 것은 거의 6년 전인 2012년 4월(2.0%)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2월 상승률은 1.6%였다.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표제) PCE 가격지수는 3월에 전년대비 2.1%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라인 상승률은 작년 2월(2.2%)을 끝으로 2.0%를 밑돌아왔다.

3월 PCE 가격지수는 이달 30일 발표된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 추이>

※자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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