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재정수입 13.6%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1분기 재정지출과 재정수입 증가세가 1~2월에 비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재정지출은 5조997억 위안(약 864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1~2월 재정지출이 전년대비 16.7% 증가한 것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한편, 1분기 재정수입은 5조546억 위안(약 857조5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하며 1~2월 재정수입 증가치(15.8%)를 하회했다.

재정부는 올해 1분기 중국이 선제적 재정정책을 실행하는 동시에, 감세 등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올해 중국의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6%로 설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년도 재정적자 목표치 3%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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