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주가가 전 분기의 실적 호조와 전망 상향 조정으로 19일 개장전 거래에서 0.7%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P&G는 지난달 31일로 끝난 세 번째 회계 분기의 순이익이 25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0.95달러를 기록했다.

회사의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은 25억2천만 달러, EPS는 0.93달러였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핵심 EPS는 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 0.98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또 전 분기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16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매출 전망치 162억5천만 달러보다 소폭 많았다.

P&G는 올해 전체의 핵심 EPS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5~8%에서 6~8%로 상향 조정했다.

P&G는 또 실적 발표에 앞서서는 독일의 제약 및 생명 과학 회사인 머크의 소비자건강 사업 부문을 42억 달러에 인수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P&G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15.7%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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