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20일 중소기업 경영 안전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출채권보험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신보가 손실금의 80%까지 보장해주는 공적보험제도로 경영안전을 담보하고 연쇄도산을 방지해 중소기업의 일자리를 유지해준다. 200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신보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20조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보에 보험료 지원금 20억 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우리은행이 추천한 중소기업의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또 우리은행이 출연한 보험료 지원금을 통해 보험 만기 시 보험료 10%를 추가로 환급해 준다. 우리은행은 보험가입 기업이 보증부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를 우대 적용하고 공동마케팅도 시행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위해 은행이 신보에 출연한 최초의 사례"라며 "매출채권보험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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