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호주계 은행 웨스트팩은 다음주 화요일에 발표될 호주 1분기 CPI 발표를 앞두고 2년 전 쇼크 때문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20일 다우존스를 통해 "1분기 호주 CPI가 전분기 대비 0.4~0.6% 증가를 기록한다면 위험 선호가 커져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0.7860~0.788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팩은 0.5%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은행은 "0.5% 정도는 시장에서 무난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2년전 0.2% 감소까지 떨어졌던 충격 때문에 긴장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2016년 1분기 CPI가 전분기 대비 0.2% 감소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이 2번의 금리 인하에 나섰고, 달러-호주달러는 0.771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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