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최근 진행된 미국의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과도하다면서 수익률 곡선이 다시 가팔라지는(커브 스티프닝) 데 베팅하라고 조언했다.

SG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 국채 2~10년물의 커브 플래트닝은 이번 사이클의 궤적을 앞섰다"면서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가 확대되는 데 전략적 베팅을 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단기 쪽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상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에 채권 매도세는 장기 쪽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올해 세 차례 인상과 내년 두 차례 추가 인상을 가정하면 미 국채 2년물은 2.25%가 공정가격"이라면서 "현재 2년물이 2.43%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단기물이 공정가격보다 현저히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공정가격을 고려할 때 단기물 금리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의미다.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정부채 스프레드 분석(화면번호 6545번)에 따르면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장대비 4.1bp 확대된 47.63bp를 나타냈다.

두 금리 간 격차는 전날엔 43.53bp를 나타내 200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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