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확대했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5분 전일보다 7틱 내린 107.75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75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37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8틱 하락한 120.04를 나타냈다. 증권이 3천343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4천742계약 팔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이번주 내내 시장이 약세를 많이 반영해서 오후에는 약세를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며 "오늘 되돌림 정도에 따라 다음주 시장은 강세를 시도하거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제한적인 재료로 시장은 외국인 매매 동향에 반응하는 모습이다"며 "저가매수가 들어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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