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5弗로 3천700만 주 매각..시총 38억 弗 추산

초기 투자자 GE, 390만 주 처분..델, 대주주 위상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델 테크놀로지 산하 피보탈 소프트웨어가 20일(이하 현지시각) 기업 공개(IPO)로 5억5천500만 달러(약 5천920억 원)를 차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켓워치에 의하면 공모가는 주당 15달러가 적용됐다.

이로써 피보탈 가치는 약 38억 달러로 추산됐다.

피보탈은 지난 16일 클래스 A 주식 3천700만 주를 매각해 최대 5억9천200만 달러를 차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공모가는 14~16달러로 예상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피보탈 초기 투자자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이번에 약 390만 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에도 델 테크놀로지와 역시 델 산하인 VM웨어는 피보탈 대주주 위상을 유지한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주식 인수사들은 550만 주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세계 최대 비상장 IT 기업인 델은 2016년 670억 달러에 인수한 데이터 저장기업 EMC의 실적 부진과 그로 인한 재무 악화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수익성을 높이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델은 피보탈 매각 또는 IPO를 준비해온 것으로 앞서 보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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