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CIO는 19일(현지시간) 자사의 블로그 기고에서 이 중 2019년까지 6~8회 금리를 올리는 경우를 먼저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경로는 점도표와 매우 흡사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연준은 금리를 올리면서 보유자산 축소도 계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리더 CIO는 두 번째 경로는 2019년까지 금리를 세 번만 더 올리는 것이라면서 이는 "시장이 현재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과 더 닮았다"고 말했다.
이 경로 하에서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는 당장 중단하게 된다.
리더 CIO는 두 번째 경로에 대해 "향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필요에 따라 더 또는 덜 공격적으로 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매우 안전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 경우 경제성장세가 잠재 수준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가속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리더 CIO는 내년까지 6~8회 금리를 올린다면 "인플레이션이 너무 뜨거워지는 데 대한 시장의 공포는 누그러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경우 연준의 긴축이 너무 공격적일 위험이 커진다면서 2019년 후로는 연준이 다시 완화정책을 써야 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리더 CIO는 "각각의 경로는 위험과 장점이 있다"면서 시장은 경기사이클 상 전환점에 직면한 현재 상황에서 이처럼 양분된 정책 방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가 되면 불확실성이 다소 걷히면서 보다 식별 가능한 추세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끝)
관련기사
김성진 기자
sjkim2@yna.co.kr